영화 슬램덩크 극장판 개봉으로 인기 많아요

80~90년대에 태어났다면 슬램덩크 만화책으로 안 본 사람이 없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죠!
저는 만화책도 보고 만화로도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한참 만화가 인기 많았던 시절에는 영화관 데이트는 사치라고 생각했던 시절이었거든요.
그러다 동심을 잃어버리고 어른이 되면서 잊고 살았던 것 같아요.
추억팔이보다 하루하루 살아가기에도 바쁘다고 변명거리를 만들었던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게 세월이 흘러 엄마가 될 때가 되니깐 애니메이션 영화가 극장판으로 개봉하게 되었어요.
잠시나마 감상에 젖어 추억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기 위해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할게요:)

1990년부터 1996년까지 '주간 소년 점프'에서 연재되었던 만화로 한 번도 농구를 해본 적 없는 강백호가 북산고교에 있는 농구부를 통해 성장하는 스토리를 담고 있는 인상 깊은 스포츠 만화였는데요!
이후 2023년 1월 4일에 개봉한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누적 관객수 100만명을 기록할 만큼 어른들에게 인기 있는 영화로 화제가 되며 일명 대박 난 영화로 거듭나고 있어요.

영화소개

30-40대에서 MZ세대까지 영화관을 찾는 이들에게 선뜻 예매를 하게 만든 이유는 몇 십년 만에 극장판으로 제작되었는데도 원작에서 공감할 수 있었던 감성이 살아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원작자인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직접 감독으로 나서면서 원작에서 느낄 수 있었던 감성 그대로를 애니메이션에 담았다는 평이 많더라고요.
캐릭터 각자의 개성은 살리면서 감정이 드러나는 표정이나 유니폼, 운동화에서 느낄 수 있는 생생한 질감, 캐릭터의 얼굴에서 흘러내리는 땀방울까지 자세히 표현해서 완성도를 높였다고 할 수 있어요.
이는 원작자가 감독으로 참여했기 때문에 거둘 수 있었던 성과라고 생각해요.

이번 작품에서는 원작에서 볼 수 없었던 비하인드 스토리인 NO.1 가드 송태섭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기도 한데요.
송태섭의 어린 시절과 가족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지기에 슬램덩크 팬들의 궁금증을 고조시킬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줄거리

 

고등학교에 입학한 사쿠라기 하나미치(한국명 강백호)는 농구를 좋아하냐고 말을 걸어오는 여학생 아카기 하루코(한국명 채소연)에게 첫눈에 반해 잘 보이고 싶은 마음으로 농구부에 들어가려고 합니다.
하지만 그곳의 주장은 고릴라같은 험한 인상의 아카기 타케노리(한국명 채치수)는 하루코의 오빠이기도 하며 재능보다 엄청난 노력으로 실력을 키워나가는 인물이죠.

사쿠라기 하나미치의 정신적 지주이자 농구의 재능을 알아바 준 하루코 덕분에 사쿠라기 하나미치는 운동인으로 성장하게 되는데요.
이 과정에서 팀원들과의 협동심과 경기에 대한 열정을 확인하게 돼요.
원작과 다르게 더 퍼스트 슬램덩크 극장판의 경우 연출상 보여주는 플래시백 효과를 통해 송태섭에 비하인드 스토리를 다루고 있어요.
송태섭은 재능있고 뛰어난 신체적 조건을 갖춘 1학년과 끈기와 노력이 더해진 3학년 사이에서 신체적인 조건이 좋지 않은 2학년으로 나오기 때문에 비중이 없던 편이었는데 정말 다른 시각에서 접근하게 해주는 계기를 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