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솔로였던 시절에 한참 연애 드라마를 많이 봤는데요.
그 당시 가장 재미있게 봤던 드라마인 '또! 오해영'을 최근에 다시 보게 되었어요.
다시 봐도 재미있는 드라마로 추천드리고 싶어서 포스팅을 작성해보려고요^^
주인공은 오해영이라는 이름을 가진 대한민국에 전형적인 평범한 여자라 할 수 있어요.
이 드라마는 동명이인이라 생기는 오해로 시작하는데요!
주인공인 오해영(서현진)과 같은 이름을 가진 오해영(전혜빈)은 고등학교 동창으로 외모에서부터 집안과 같은 배경 차이로 친구들에게 놀림받기도 했어요.
오랜 연애 끝에 결혼을 약속하게 되었지만 오해영(서현진)은 결혼식을 하루 남겨두고 이별 통지를 받게 됩니다.
버림받았다는 슬픔과 괴로움을 가지고 하루하루 버티고 있는 오해영(서현진)에게 박도경이라는 새로운 남자가 나타나면서 겪는 일화를 다루고 있는 드라마라 할 수 있어요!
등장인물 소개
- 오해영(서현진)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난 오해영은 부모님에게는 남부럽지 않은 딸이다.
하지만 결혼식 전날 결별 선언으로 동네 망신을 당한 어머니가 딸이 정신차렸으면 하는 마음으로 집에서 쫓아내는데요.
부모님이 속상해하실봐 남자 친구와 이별하게 된 이유가 본인이 더 이상 남자 친구를 사랑하지 않아서라고 말했거든요.
오해영은 아픔와 고통을 남들에게 보이지 않기 위해 더욱 밝고 쾌활한 척하는 속 깊은 캐릭터라 할 수 있어요.
- 박도경(에릭)
음향 감독이자 무비 사운드 대표인 박도경은 36세에 이별의 아픔으로 힘들어하는 캐릭터입니다.
오해영(서현진)을 만나기 전 결혼까지 약속했지만 결혼식 당일 오해영(전혜빈)이 떠나면서 이별의 아픔을 겪게 되는데요.
이때 슬픔을 이겨내는 과정에서 계속해서 알 수 없는 환영을 보게 되기도 하죠.
오해영(서현진)이 결혼을 못하게 된 것 또한 알고보면 박도경이 오해영(전혜빈)으로 오해하는 사건에 시작되는데요!
동명이인으로 오해영과 마주치면 또 오해영과의 사랑을 시작하게 되는 로맨스가 궁금하시다면 꼭 드라마 시청을 추천드려요:)
- 오해영(전혜빈)
32세에 외식사업본부 EF팀장을 맡은 오해영(전혜빈)은 성격도 좋고 외모도 뛰어나며 집안도 좋은 금수저라 할 수 있어요.
오해영(전혜빈)은 어린 시절에 남들이 부러워하는 캐릭터지만 사실 집안 문제로 상처가 있는 캐릭터입니다.
김도경과의 결혼식 당일 갑자기 떠나버리면서 이야기가 시작되는데요!
오해영(전혜빈)이 외국으로 떠난 이유가 궁금하다면 꼭 종방까지 시청하시길 바랍니다.
- 한태진(이재윤)
어린 시절 미국으로 가서 대학을 졸업하고 인종차별로 인해 상류사회 편입이 힘들다고 여기면서 미국을 떠나 한국으로 돌아와 자수성가하는 캐릭터인데요.
열심히 일해서 사업을 성공시키고 오해영(서현진)과 결혼만 하면 남은 여생은 행복할거라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박도경의 방해 공작을 토대로 사업이 힘들어지자 오해영(서현진)에게 좋은 모습만 보이고 싶은 마음에 이별을 통보하고 감옥살이를 하게 돼요.
다시 만회해서 오해영(서현진)에게 돌아가려고 했으나 아무런 이유도 모르고 이별을 통보 받은 오해영(서현진)은 깊은 마음의 상처로 한태진에 대한 마음을 접어버리죠.
사실 억울하게 인생의 굴곡을 겪어야 했던 불운의 캐릭터는 한태진이 아닐까 싶어요.
주인공보다 개성 넘치는 이사도라 박수경, 이진상 등 여러 인물들이 인상적이기도 하고 드라마의 재미를 살리기도 했다고 생각해요.
또한 ‘또!오해영’이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현실적이고 마음에 와닿는 대사가 많이 나왔기 때문인데요! 저 또한 기억에 남는 명대사들이 있답니다.
"한 대 맞고 쓰러진 거야. 좀 쉬었다가 일어나면 돼"
"별일 아니라는 말보다 괜찮다는 말보다 나랑 똑같은 상황인 사람이 백배 천배 위로가 된다"
파혼을 코믹하게 풀어냈지만 사실 남녀 사이의 결혼은 단순히 둘 사이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엄청난 상처로 돌아올 수 있어요.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은 커플들이 두 번은 못하겠다는 말을 하는 것 또한 같은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또! 오해영’이 특별한 이유는 한 번쯤 겪어야 할 수도 있는 성장통을 진심으로 와닿을 수 있게 표현한 드라마라서 아닐까 싶어요.
총 18부작으로 이루진 드라마이지만 몰입도가 좋아서 저는 이틀 만에 다 봤어요!
2016년도에 완결된 드라마지만 아직까지 OST를 찾는 사람도 많다고 하니 정말 사랑받는 드라마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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