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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리뷰/드라마 리뷰

천원짜리 변호사가 천원만 받는 이유?

by Hayn. 2022.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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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금토드라마 '천원짜리변호사'

안녕하세요.
요즘 고금리 고물가 시대에 살고 있는 현대인에게 수임료를 천원만 받는 변호사가 있다는 것은 드라마라 가능한 거라고 생각되는데요!
밥값을 아끼고 커피는 회사에서 먹으면서 생활하는 직장인들에게 왜 천원밖에 안 받는 것인지 궁금증을 유발하는 제목인 것 같아요.
오늘 소개해드리고 싶은 천원짜리 변호사인 천지훈은 검사 시절 실적도 좋은 우수한 인재였어요.
회차를 이어갈수록 흥미진진하게 천지훈이 수임료 천원을 받게 된 사연을 알 수 있게 됩니다.
드라마를 통해 천지훈 변호사가 사회적 약자를 위해 변호를 맡아 남들이 시도하지 않는 방법으로 사건을 해결하면서 선사하는 유쾌함을 느낄 수 있어요.
지극히 개인주의적인 사회를 살고 있다보니 드라마를 통해 느끼는 바가 많기도 합니다.
그럼 진짜 수임료를 천원만 받는 이유를 소개해볼게요:)

인물관계도

주인공 천지훈은 시작부터 남다른 포스로 등장합니다.
탐정을 연상케 하는 체크무늬의 정장과 다소 우스워보이는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나타나거든요.
제대로 된 변호사 사무실이 아닌 다방이었던 인테리어를 그대로 사용하는 다방 사무실에서 고객을 맞이하는데요.
다른 변호사들이 쉽게 맡으려고 하지 않는 사건들을 약자의 편에서 해결해주는 변호사로 활약을 합니다.

'법무법인 백'인 백현무 대표변호사의 하나뿐인 손녀인 백마리는 사법연수원 수석 졸업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인물입니다.
할아버지의 회사인 '법무법인 백'에 들어오려면 2달동안 천원짜리 변호사 천지훈의 시보를 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는데요.
다른 변호사에게 배울 수 없는 무언가를 손녀에게 알려주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처음에는 이해할 수 없었던 천지훈 변호사와 사건을 해결해나가면서 천지훈의 사연을 알게된 백마리는 누구보다 천지훈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 하는데요.
과연 이들의 관계는 순탄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천지훈 변호사를 도와 사무장은 백마리와 함께 사건을 해결해나가는데요.
수임료 천원으로 사건을 해결한 천지훈 변호사의 첫 번째 의뢰인이기도 합니다.
천지훈 변호사에게 받은 은혜를 갚으려는 것인지 사고치는 것들마다 수습해주는 사무장은 천지훈의 든든한 동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천지훈과 검사시절을 같이한 서울 중앙지검 나예진 검사와 서민혁 검사도 천지훈처럼 정의로운 사회를 구현하는데 이바지하는 검사로 알게 모르게 천지훈에게 도움을 주는 캐릭터입니다.
이들과 함께 범죄를 저지르는 조직을 처단하기도 하거든요.

수임료가 천원이 된 이유

수임료는 천원만 받는 천지훈 변호사는 알고 보면 실적이 우수한 검사로 상까지 받았던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인데요.
존경하는 아버지처럼 되고싶어 정의를 구현하는 검사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했던 것 같아요.
그러나 아버지의 부정 부패를 알게 되고 이를 바로 잡으려고 노력하는 과정에서 사건이 생깁니다.
아버지의 죽음을 지켜봐야 했던 천지훈은 당시의 사건을 파헤치려고 하는 과정에서 동료 변호사와 사랑에 빠집니다.
아버지가 죽음을 선택해야만 했던 이유를 찾으려고 애쓸수록 더욱더 증거를 찾기 힘들어지고 이를 여자 친구는 안타깝게 생각하며 미래를 꿈꾸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법무번인에서 우수한 실적을 내던 여자 친구는 천지훈과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대기업을 그만두고 개인 사무실을 오픈하는데요.
우연히 사회적 부정부패를 일삼는 조직의 증거 자료를 보게 되면서 죽음을 맞이합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은 천지훈은 범인을 잡기위해 천원짜리 변호사로 활약하게 되는데요.
변호사로 활약하면서 점차 범인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로 장르는 법정, 코미디라고 합니다.

천원짜리 변호사를 본 소감

저는 개인적으로 회사가 거듭할수록 천지훈이 너무 대단하다고 생각했어요.
고통과 아픔을 딛고 일어나는 과정에서 단순히 복수를 하거나 범인을 검거하는데 그치지 않고 아버지와 여자 친구가 원하던 정의로운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게 보였기 때문이죠.
사회적으로 무겁고 중대한 이슈를 코믹하게 풀어낸 작가가 대단한 것 같기도 해요.
종영까지 진행되면서 몰아보기가 가능해졌으니 킬링 타임으로 천원짜리 변호사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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