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잣집 막내아들, 안 보면 후회하는 드라마

안녕하세요:)
요즘 회사를 가도 친구를 만나도 ‘부잣집 막내아들’ 안 보면 대화에 참여할 수 없더라고요!
오랜만에 안방극장을 찾은 송중기 덕분에 주말을 기다리며 평일을 열심히 버티고 있어요.
드라마 ‘부잣집 막내아들’은 웹소설 원작으로 리메이크해서 만들어진 복수극인데요.
재벌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던 비서가 재벌가의 막내아들로 회귀하여 제2의 인생을 살면서 복수를 한다는 설정입니다.
우리나라 드라마의 종류 중 재벌가를 상대로 하는 드라마가 최근에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추세라고 하는데 통쾌한 복수극이 아니라 할지라도 금수저를 꿈꾸는 평민들의 마음이 담긴 것 같아요.
그럼 드라마 속 주인공들을 소개해볼게요!

등장인물

윤현우 (cast. 송중기)
형편이 어려운 집안의 장남으로 가장 역할을 하며 순양가에 충성을 다하는 순양그룹 미래 자산관리팀장인데요.
오너 일가 리스크를 관리하는 해결사로 그에게 주어진 미션인 비자금을 회수하는 과정에서 죽음을 맞이하게 돼요.
충성을 다했지만 언제든 대체 가능한 머슴이었던 윤현우는 어떻게 복수를 하게 될까요?

진도준 (cast. 송중기)
순양그룹 진양철 회장의 막내 손자인 진도준은 명석한 두뇌와 집요한 승부 근성을 타고난 인물인데요.
알고 보면 미래에서 온 듯한 비상한 통찰력으로 순양가를 차지하기 위한 준비를 하죠.
알고 보면 죽음을 맞이한 윤현우가 죽임을 당하고 1987년 진도준으로 다시 깨어나 복수를 준비하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답니다.

서민영(cast. 신현빈)
대대로 법조 명문가 집안에서 태어나 최고학부를 나온 엄친딸로 서울지검 검사가 되어 순양 그룹의 비리를 집요하게 조사하는 인물이죠.
순양의 저승사자라고도 불리는 서민영은 진도준과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며 연인으로 발전하기도 하는데요.
과연 이 둘의 인연은 어디까지일지 궁금하기만 합니다.

진양철(cast. 이성민)
상대를 꿰뚫어 보는 눈빛과 인상으로 정미소에서 시작해 순양을 재계 1위로 만든 역사적인 인물인데요.
과연 그는 자신과 닮은 막내 손자인 진도준에게 회사를 물려줄 것인지 끝까지 지켜봐야 할 것 같네요.

진영기(cast. 윤제문)
넘치는 의욕과는 달리 실력이 없어 진양철 회장에게 인정받지 못하는 캐릭터입니다.
아버지를 대신해 옥살이까지 했지만 여전히 못 미더운 장남인데요.
자신의 아들을 앞세워 진양철 회장에 마음에 들려고 하지만 진도준을 더 유심히 보는 진양철 때문에 무슨 짓이라도 할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진성준(cast. 김남희)
태어나보니 순양그룹을 물려받을 수 있는 1순위 장손이기에 당연히 순영은 자신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점점 진도준을 대하는 태도가 변하는 진양철 회장을 보면서 불안해하는데요.
연민도 도덕성도 없는 그가 무슨 짓을 할지 모른다는 사실에 드라마의 긴장감을 더해줍니다.

모현민(cast. 박지현)
좋은 집안에서 가정교육 잘 받고 자란 단정한 캐릭터로 나오지만 사실은 도발적이고 서슴없이 당돌할 줄 아는 인물입니다.
누구도 자신을 거부할 수 없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살면서 순양의 후계자 정도를 파트너로 맞이할 생각을 가지고 있죠.
장손 진성준이 아닌 막내 진도준에게 호감을 느끼는데요.
막내라도 진양철 회장에게 총애를 받는 손자이고 근의 집안이 메이킹하면 후계자가 되는데 문제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진도준에게 거절 당하며 자존심이 상한 모현민은 진성준을 후계자로 만들기 위한 계획을 세우는데 과연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궁금해집니다.

REVIEW

현재 주 3회씩 방송중인 ‘재벌집 막내아들’은 6회까지 방송되었어요.
매 회마다 흥미진진한 포인트가 있었지만 특히 할아버지에게 선물 받은 분당 땅으로 120억을 벌어 투자하는 과정이 인상 깊게 남았어요.
미래의 흐름을 알고 있기에 가능한 투자와 달러화는 IMF시대에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죠.
윤현우였던 그가 진도준으로 성장하면서 일궈 낸 업적은 대한민국의 역사를 바꿀 수 있을지도 기대가 큽니다.
치밀하게 준비한 복수가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하기도 하고 진도준의 명석한 두뇌로 어떻게 많은 돈을 벌게 되는지 기다려지네요.